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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웨일즈, 첫 시즌 준우승·홈 관중 7만…다음 목표는 10만

  • 윤다빈 기자
  • 입력 2026.10.17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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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진 감독의 홈 관중 7만 명 성과와 내년 10만 명 목표 설명

장원진 울산 웨일즈 감독이 홈 관중 7만 명 성과와 내년 10만 명 유치 목표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UBC울산방송, 2026년 10월 16일 보도 영상 캡처. ⓒUBC

UBC울산방송의 16일 보도에 따르면, 프로 시민야구단 울산 웨일즈가 남부리그 1위 (2군리그는 남부리그 6팀, 북부리그  6팀 2조로 구성중)와 챔피언 결정전(남부·북부 상위 팀들이 겨룸)준우승으로 창단 첫 시즌을 마무리했다. 홈 관중도 7만 명을 넘기며 울산에 뿌리를 내릴 가능성을 보여줬다.

웨일즈는 퓨처스리그 (프로야구 2군 리그의 공식이름)에 속해있는 울산시민의 야구단이다. 첫 시즌부터 성적과 관중 동원에서 성과를 낸 데 대해 초대 사령탑인 장원진 감독은 선수와 코치진의 노력, 시민들의 응원이 힘이 됐다고 돌아봤다. 출범 초기에는 한 시즌을 어떻게 치를지 걱정이 컸지만, 야구장을 찾은 팬들이 구단에 자신감을 보탰다는 설명이다.

장 감독은 문수야구장 홈경기에 경기당 평균 1,200~1,300명의 관중이 찾아왔다고 밝혔다. 다른 구단의 2군에서 활동할 때와 비교해 관중 열기가 남달랐다며, 7만 명 이상의 관중은 예상하지 못했던 성과라고 평가했다. 내년에는 홈 관중 10만 명을 목표로 삼겠다는 포부도 내놨다.

첫 시즌은 끝났지만 다음 시즌 준비는 이미 시작됐다. 10월 말까지 열리는 울산·KBO 폴리그 (가을리그, 정규시즌이 끝난 뒤 선수들에게 경기 경험을 주고, 다음 시즌 전력을 점검하는 별도 대회)에서는 새로 엔트리에 들어온 선수 6명의 기량을 살피고, 내년에 함께할 수 있을지 점검할 계획이다. 

남은 과제는 시민구단의 지속 가능성이다. 장 감독은 시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구단이라는 점을 짚으며 자생력을 갖추기 위한 기업 후원과 지방자치단체의 관심을 요청했다. 시민들의 응원도 계속 이어지기를 바랐다. 장 감독은 앞으로도 울산을 대표하는 프로야구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첫해의 성적과 관중 기록은 반가운 출발이다. 이제는 야구장을 찾는 시민들의 관심이 꾸준한 관람과 후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단과 지역사회가 기반을 다질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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