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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도심 지하고속도로·전주 연결 고속철도 추진

  • 윤다빈 기자
  • 입력 2026.10.13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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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요금소와 태화강역을 잇는 대심도 지하고속도로 구상

대심도 지하도로 구상구간인 울산고속도로 울산요금소와 태화강역 위치를 보여주는 UBC 보도 화면. 사진 출처: UBC울산방송, 2026년 10월 12일 방송 화면 캡처. ⓒUBC울산방송

UBC울산방송과 경상일보의 12일 보도에 따르면, 울산광역시(시장 김상욱)가 도심을 관통하는 대심도 지하고속도로와 울산~전주 고속철도 건설을 미래 핵심 사업으로 추진한다. 국가산업단지의 물류 접근성을 높이고 영호남을 잇는 교통망을 확충하겠다는 구상이다. 두 사업은 12일 열린 울산 메가 프로젝트 발굴보고회에서 제시됐다.

대심도 지하고속도로는 깊은 지하에 터널을 뚫어 차량이 다니게 하는 도로다. 울산고속도로 종점에서 태화강역 일대까지 11.5㎞를 연결해 교통량을 분산하고, 미포국가산단으로 향하는 산업 물류의 도심 통과를 줄이는 것이 목적이다.

이 도로는 무거동 울산요금소와 태화강역을 잇는 4차로 터널로 계획됐다. 사업비는 1조2000억원으로 전액 국비 확보가 목표다. 시는 2023년부터 국가계획 반영을 건의해 왔으며, 타당성 검토 용역은 오는 11월 마칠 예정이다.

울산~전주 고속철도는 태화강역에서 울산역과 밀양·창녕·산청·함양을 거쳐 전주까지 244㎞를 잇는 사업이다. 울산 구간 사업비는 1조1403억원으로 예상된다. 건설되면 울산~전주 이동시간은 현재 2시간50분에서 1시간20분으로 줄어 영호남 간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올해 말 발표 예정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고속철도를 반영하도록 건의했다. 경상일보 보도에 따르면, 비용 대비 편익(B/C)이 0.2대 수준(비용을 100원으로 볼 때, 이동시간 절감 등을 금액으로 환산한 기대 이익이 20원대라는 뜻)으로 분석돼 경제성 확보가 향후 과제로 남아 있다.

두 사업 모두 건설이 확정된 단계는 아니다. 교통 개선 기대를 실제 국가사업으로 연결하려면 타당성 검토와 국가계획 반영, 재원 확보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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