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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양한우불고기축제 10년 만에 재개…11일까지 한우·공연 한마당

  • 윤다빈 기자
  • 입력 2026.10.10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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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전시컨벤션센터 옆 광장서 열려…800여 명 구이터·매일 한우 경매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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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다시 열린 언양한우불고기축제 구이터에서 방문객들이 한우를 즐기고 있다. 사진 출처: 울산MBC, 2026년 10월 9일 뉴스데스크 방송 화면 캡처. ⓒ울산MBC

 

10년 동안 멈췄던 언양한우불고기축제가 다시 시민과 관광객을 맞았다. 한우를 직접 골라 숯불에 구워 먹는 구이터에 방문객이 모이고, 공연과 체험 행사도 이어졌다. 울산의 대표 먹거리를 즐기는 자리가 지역 상권에 활기를 더할 계기가 될지 관심이 모인다.


울산MBC와 JCN울산중앙방송의 9일 보도에 따르면, 2026 언양한우불고기축제는 이날 개막해 울산전시컨벤션센터 옆 광장에서 오는 11일까지 열린다. 지난 2016년 이후 10년 만에 재개된 행사로, 먹거리뿐 아니라 가족 단위 방문객이 참여할 프로그램을 함께 마련했다.


축제장에는 최대 800여 명이 이용할 수 있는 대형 구이터가 조성됐다. 방문객은 판매장에서 원하는 부위의 한우를 구입한 뒤 현장에서 바로 구워 먹을 수 있다. 첫날부터 고기를 사려는 사람들이 줄을 섰고, 가족과 지인들이 함께 식사하며 축제를 즐겼다.


축제 기간에는 한우를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즉석 경매도 매일 진행된다. 경매는 하루 30분씩 열리며 울주군에서 생산된 배와 막걸리 등 지역 먹거리와 상품도 판매된다.


무대와 체험 공간에서는 개막 축하공연과 즉석 노래방, 어린이 마술쇼 등 관객이 함께 즐길 행사가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총상금 200만 원을 건 ‘JCN 우리동네 가수왕’이 열릴 예정이다.


축제가 오랫동안 열리지 못한 데에는 상인회 내부 갈등과 감염병 확산, 예산 확보 문제 등이 겹쳤다. 언양과 봉계는 한우불고기특구로 지정된 지역인 만큼, 다시 시작한 축제를 통해 지역 먹거리의 명성을 이어가려는 움직임이다.


축제추진위원회는 앞으로 언양과 봉계에서 해마다 번갈아 축제를 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재개의 열기를 꾸준한 방문과 지역 상권의 활력으로 이어가고, 안정적으로 행사를 지속할 기반을 마련하는 일이 남은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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