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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1분기 인구 3천 명 이상 순유출…청년층 이탈 심화

  • 울산사람 기자
  • 입력 2026.05.0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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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성남동 젊음의 거리 풍경

울산 MBC보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울산 지역 인구가 3천 명 넘게 순유출되며 인구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3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인구가 줄어든 가운데, 10대와 20대 청년층의 이탈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인구 순유출 규모는 3,16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0명 이상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학업과 취업 시기에 해당하는 청년층의 이동이 눈에 띄었다. 10대 순유출 비율이 4.5%로 가장 높았고, 20대는 3.5%, 10세 미만은 1% 순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10대와 20대 여성의 유출 비중이 높은 점이 특징이다. 이는 취업 기회와 교육 여건이 수도권에 집중된 현실과 맞물린 것으로 보인다. 실제 지역 청년들은 “금융이나 경제 분야 취업을 위해서는 서울이 유리하다”며 수도권 진출 의지를 드러냈다. 또 다른 청년은 “울산에는 4년제 대학이 많지 않아 진학을 위해 타 지역으로 이동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반면 30대는 유일하게 순유입을 기록했다. 특히 남성을 중심으로 0.1% 수준의 순유입이 나타났는데, 이는 조선업 회복과 신산업 전환에 따른 일자리 증가 영향으로 분석된다.

 

울산시는 인구 유출 문제 해결을 위해 양질의 일자리 확대를 핵심 과제로 제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좋은 일자리 창출과 정주 여건 개선이 인구정책의 핵심 방향”이라며 “우선적으로 일자리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 성장의 기반인 인구 감소가 지속되는 가운데, 청년층 유출을 막기 위한 보다 전략적이고 실질적인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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