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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난 속 ‘유턴 입학’ 확산… 폴리텍대학, 새로운 진로 대안으로 부상

  • 울산사람 기자
  • 입력 2026.04.0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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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업난 장기화로 대졸자·경력자의 ‘유턴 입학’ 증가
  • 울산 폴리텍대학, 취업률 82.6%로 높은 성과
  • “자격·기술 중심 시대”… 실무교육 수요 확대


 

폴리텍정문.png
한국폴리텍 대학 울산캠퍼스(울산광역시 중구 산전길 155) 전경 [출처 : JCN울산중앙방송 보도화면 갈무리]

 

JCN 울산중앙방송 보도에 따르면, 취업난이 장기화되면서 실질적인 취업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뚜렷해지고 있다. 

 

단순한 학위보다 기술과 자격을 중시하는 분위기 속에서, 일반대학 졸업생과 직장 경력자들이 폴리텍대학으로 다시 입학하는 이른바 ‘유턴 입학’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울산 폴리텍대학에 입학한 구준영 씨(31)는 “군 복무 중 안전사고를 여러 차례 겪으며 산업안전의 중요성을 절감했다”며 “관련 교육과정을 직접 배우고 준비하고자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4년제 대학 졸업 후 해병대 장교로 8년간 복무한 그는 전역 이후 새로운 진로로 산업안전 분야를 선택했다.

 

이처럼 다양한 경험을 가진 학습자들의 재입학은 수치로도 확인된다. 울산 폴리텍대학 관계자는 “다른 대학을 다녔거나 졸업한 뒤 다시 입학하는 유턴 학생이 매년 신입생의 약 3분의 1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직장 경험이 있는 25세 이상 입학생 비율이 꾸준히 증가해 올해는 57.3%에 이르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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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흐름의 배경에는 높은 취업률이 자리한다. 한국교육개발원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폴리텍대학 등 기능대학의 취업률은 일반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 캠퍼스 역시 지난해 대학 정보공시 기준 “82.6%의 취업률로 전국 폴리텍대학 가운데 상위권을 기록했다”고 학교 측은 밝혔다.

 

전문가들은 “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것은 학위보다 실무 능력과 자격증”이라며 “기술교육 중심 기관으로의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다양한 사회 경험을 지닌 학습자들이 새로운 기술을 익히기 위해 다시 교문을 두드리는 현상은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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