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부산-김해-양산 광역환승 무료화 시대, 울산은 '나 홀로' 요금 폭탄

  • 울산사람 기자
  • 입력 2025.09.22 02:23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 부산·경남, 생활권 확장 첫발
  • 울산은 도입 계획조차 없어 '시민 불만 증폭'

 

태화강역.png
울산시 태화강역 [ 출처 : 울산MBC 보도영상 갈무리 ]

 

울산 MBC보도에 따르면, 부산과 경남 김해·양산을 오가는 대중교통 광역 환승 요금이 전면 무료화되면서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초광역 경제동맹의 첫걸음이 시작됐다. 하지만 정작 울산은 이번 정책에서 제외돼 대조를 이룬다. 인접 도시 간 이동이 잦은 시민들은 불만을 터뜨리고 있으며, 울산시의 소극적인 행보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

 

부산·경남, 환승 요금 무료화로 '월 2만 원' 절약

 

지난 2011년부터 시행된 광역 환승 할인 제도가 한층 더 강화됐다. 부산, 김해, 양산 시민들은 이제 추가 요금 없이 버스, 도시철도, 경전철을 자유롭게 환승할 수 있다.

 

이번 무료화 정책으로 시민들은 최대 700원의 환승 요금을 절약할 수 있으며, 매일 통학이나 출퇴근을 하는 시민의 경우 월 2만 원가량의 교통비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부산시는 이번 정책이 부울경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울산, 하루 '1만 명' 이동해도 환승 요금 '그대로'

 

부산-울산을 오가는 동해선 전철과 직행버스를 이용하는 승객은 하루 평균 1만 명이 넘는다. 그러나 울산시는 부산·경남과 달리 아직 광역 환승 시스템을 도입하지 않고 있다. 울산 시민들은 부산을 오갈 때마다 도착지에서 대중교통을 추가로 이용하면 요금을 또 내야 한다.

 

부산에서 살며 울산대학교에 다니는 학생 장시영씨는 "한 달에 5~6만 원 정도 교통비가 드는 것 같다"며 "다른 지역처럼 환승 시스템이 생기면 좋겠다. 특히 학생들에게는 비용 부담이 크다"고 토로했다.

 

울산시는 2021년 동해선 전철 개통 이후 꾸준히 제기된 광역 환승 도입 요구에도 "4년 뒤 트램 1호선 개통에 맞춰 환승 시스템 도입을 고려하겠다"는 입장만 반복하고 있다.

 

이에 시민들은 "다른 도시들이 먼저 광역 환승을 시행하는데, 울산은 왜 미루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대중교통 문제가 울산의 가장 시급한 해결 과제"라고 지적한다.

 

부산·경남의 적극적인 생활권 확대 정책과 울산의 소극적인 행보가 대비되면서, 울산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과 불편함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 울산사람들 & ulsansaram.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전체댓글 0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부산-김해-양산 광역환승 무료화 시대, 울산은 '나 홀로' 요금 폭탄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