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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화강 파크골프장 유료화 시작… 지역 체육시설 운영 변화

  • 울산사람 기자
  • 입력 2025.08.20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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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화강 파크골프장 유료 운영 전환
  • 남구 시범 운영 요금 절반 수준 적용
  • 이용객 반응 엇갈리며 향후 귀추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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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화를 선언한 울산 남구 태화강 파크골프장 │출처 : 울산MBC 방송화면 갈무리

울산 남구 태화강 파크골프장이 유료 운영을 시작하며 지역 스포츠 시설 운영 방식에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무료 체육 시설로 자리 잡았던 파크골프장이 과감히 유료 전환에 나선 것이다.

 

재개장 첫날, 무더위 속에서도 많은 동호인들이 매표소 앞에 길게 줄을 섰다. 남구청은 혼선을 줄이기 위해 발권 안내 인력을 배치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지원했다. 앞서 남구의회는 지난 6월 파크골프장 유료화를 골자로 한 조례 개정안을 통과시켰고, 이에 따라 태화강 파크골프장은 본격적인 유료 운영에 들어갔다. 당초 7월로 예정됐던 개장은 일부 동호인의 반발로 연기됐지만, 한 달 반 뒤에는 별다른 마찰 없이 문을 열었다.

 

남구는 올해 연말까지 시범 운영 기간으로 정하고 요금을 절반 수준으로 낮췄다. 남구 주민은 1,500원, 타 지역 주민은 2,500원의 요금으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이용객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동호인은 유료화 자체에 불만을 드러냈지만, 시설 관리가 개선됐다는 긍정적인 의견도 많았다. 한 이용객은 “예전에는 흙먼지가 심했는데, 지금은 잔디가 잘 관리돼 쾌적하다”고 말했다.

 

다만 하루 450명으로 입장 인원을 제한하고, 1일 1회만 출입을 허용하는 규정에는 아쉬움이 제기된다. 이는 혼잡을 줄이고 시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지만, 여러 차례 경기를 즐기려는 동호인들에게는 불편으로 작용한다.

 

남구 관계자는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이용객 수와 혼잡도를 면밀히 살펴 향후 탄력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시도가 순조롭게 정착할 경우, 다른 지역 파크골프장으로도 유료화가 확산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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