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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조성철, 교실에서 정책 현장으로… “교육을 아는 시의원이 필요합니다”

  • 석원진 기자
  • 입력 2026.05.19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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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의회 울주 제3선거구(범서읍) 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조성철 후보 [ 출처 : 조성철 후보 제공 ]

더불어민주당 조성철 후보가 울산광역시의회 울주 제3선거구(범서읍) 시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오랜 시간 교단에 섰던 조성철 후보는 학생들이 성적이나 가정환경으로 차별받는 현실이 부당하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공부를 잘하든 못하든, 형편이 넉넉하든 그렇지 않든 모든 학생은 평등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그 마음이 자연스럽게 교육운동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1995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에 가입한 뒤 국장, 분회장, 지회장, 사무처장 등을 두루 맡으며 교육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를 위해 헌신해 왔다. 

 

교육정책 현장에서 확인한 변화의 가능성

 

2018년 고(故) 노옥희 교육감 당선 이후 조성철 후보는 울산시교육청 정책보좌관으로 발탁돼 약 6년간 울산 교육정책의 밑그림을 그렸다.


조 후보는 “그때 올바른 정책이 교육 현장을 실제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체감했다”고 말했다. 그가 시의원 출마를 결심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현장의 문제 제기를 넘어, 의회와 행정이 권한을 갖고 함께 움직일 때 진짜 변화가 가능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조 후보는 “교육청에 있을 때 시의회 행정사무감사를 지켜보며 교육 현장을 깊이 이해하는 시의원이 꼭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그에게 정치는 교실에서 시작해 교육운동과 정책 현장을 거쳐온 ‘또 하나의 교육 실천’이다. 그는 이제 의회에서 학생과 시민의 삶에 와닿는 정책을 만들고자 한다.


시의원으로서 가장 앞장서 추진할 핵심 과제는 ‘교육 현장의 질서 회복’과 ‘범서 지역 공동체 활성화’다.

 

인권·교권·학습권의 균형을 회복하는 학교

 

평생을 교육에 헌신해 온 조성철 후보는 현재 학교 현장의 가장 큰 문제로 ‘학생 인권, 교권, 학습권, 공동체 질서 사이의 무너진 균형’을 꼽았다. 

 

조 후보는 “학생의 권리는 마땅히 존중받아야 하지만, 그것이 다른 학생의 학습권을 침해하거나 교사의 정당한 교육 활동을 무력화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자유와 방종은 엄격히 구분돼야 한다”며 “공동체 안에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기준을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지역주민과 학부모, 교사,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공론의 장을 마련하고, 필요하다면 관련 조례 제·개정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범서의 힘은 사람을 잇는 공동체성

 

두 번째 과제는 범서읍 특유의 ‘공동체성 활성화’다. 범서에서 30년 가까이 살아온 조성철 후보는 지역의 힘이 사람과 사람을 잇는 관계망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범서는 한 번 정착하면 쉽게 떠나지 않고, 초·중·고 시절을 함께 보내며 성장하는 정주성이 강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선후배와 동창, 이웃사촌의 정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것이 범서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 힘을 바탕으로 더 따뜻하고 단단한 범서 공동체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그에게 시의회는 새로운 권력을 갖는 자리가 아니라, 교실과 지역에서 보아온 문제를 정책으로 바꾸는 자리다.

 

조 후보는 교육을 아는 시의원, 범서를 아는 시의원이 되어 학생과 주민에게 실제 도움이 되는 정치를 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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