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언 후보가 지역 발전과 생활 밀착형 정치를 내세우며, 울산광역시의회 북구 농소2·3동 시의원 선거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다. 그는 민선7기인 2018년 북구의회 구의원에 당선돼 의회의장까지 지낸 바 있는 관록있는 정치인이다.
이 후보는, 울산의 작은 단체의 실무진조차 정치적 불이익을 우려해 민주당과의 만남 자체도 부담스러워하던 시절부터 당직을 맡아온 이른바 ‘찐 민주당 사람’으로 꼽힌다. 그는 “한 사람 한 사람 직접 전화를 걸고 현장을 찾아다니며 관계를 만들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처럼 쉽지 않은 정치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직무에 충실하면서 당 조직을 다져왔다는 점에서 꾸준함과 책임감을 인정받고 있으며 그때 인연을 맺은 분들이 이 후보의 든든한 지지층이 되고 있다.
실제 과거 인연을 맺고 지금까지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분들이 최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삼삼오오 직접 찾아와 사무실을 꾸미고 응원했다고 한다. 정치적 관계를 넘어 사람관계를 소중히 여기는 사례로 보인다.
이 후보를 평가할 때 빠지지 않는 표현은 ‘조율 능력’이다. 함께 활동했던 동료들은 “당원과 사무처, 내부 구성원 간 갈등이 생길 때마다 유연하게 중재했다”고 입을 모은다.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서로의 입장을 듣고 현실적인 접점을 찾는 스타일이라는 것이다. 모두 다 만족하는 100점을 얻을 수 없지만, 모두 다 불평없는 60점을 만들어 내는 조정능력이 두드러진다는 평이다.
이 후보가 페이스북에 남긴 “원하는 역할을 할 때가 아니라, 운명에 부여되는 역할을 해낼 때, 사람의 진가가 발휘된다 봅니다.” 라는 문구로 알수 있듯이 인터뷰하면서 느낀 것은, 밀어붙이는 정치인이기보다는 물 흐르듯 자연스럽고 유연한 인물이었다. 달리말하면, 상대의 말을 충분히 듣고 무리하게 앞서기보다 흐름 속에서 해법을 찾는 스타일로 보였다.
이 후보는 북구의 가장 큰 과제로 생활 인프라 부족을 꼽았다. 그는 “사람이 먼저 들어오고 인프라가 뒤따르다 보니 주민 불편이 크다”며 “울산중심에서 북구로의 진입로와 주차장 문제 해결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북구는 젊은 세대와 인구는 밀집했지만 생활 인프라는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며 도시철도 접근성 강화, 주차난 해소, 생활 편의시설 확충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홈플러스 폐점과 관련해서도 상업·문화 복합시설 유치 필요성을 제기했다.
오랜 시간 지역을 지키며 사람 사이 갈등을 풀어온 이주언 후보는 거창한 구호보다 실질적 변화를 말하고 있었다. 지금 북구에 필요한 것은 소리 큰 정치가 아니라 사람을 잇고 문제를 해결하는 정치라고 그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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